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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호 태풍 미탁 경로와 태풍 발생 원인

by 라라빛나 2019. 10. 1.

 

안녕하세요! 온 세상의 정보를 전해드리는 호기심 대장입니다.

 

제 17호 태풍 타파(TAPAH)가 지나간지 얼마 되지 않아, 또 반갑지 않은 태풍 소식이 있습니다. 제 18호 태풍 미탁(MITAG)인데요. 기상청 속보에 따르면 2019년 10월 1일 20시 30분 기준으로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190km 부근 해상(29.8N, 122.3E)에서 시속 26km의 속도로 북진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제주도 호우주의보, 서해남부 남쪽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특보,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상태입니다. 10월 04일인 목요일까지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과 폭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하니 태풍 미탁 대비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제 18호 태풍 미탁(MITAG) 뜻, 태풍 이름의 의미

 

지난 시간에 태풍 이름의 의미(태풍이름뜻), 태풍이름짓는법, 태풍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살펴봤었는데요. 세계기상기구(WMO) 14개국이 각 나라의 고유 언어로 만든 태풍 이름 10개씩 제출하여, 총 140개의 이름을 사용중입니다. 

 

그중 지난 태풍 타파 이름 뜻은 말레이시아어로 메깃과 민물고기를 의미한다고 했었죠. 이번 태풍 미탁 뜻은 무엇일까요? 미크로네시아 Micronesia 에서 제출한 여성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미크로네시아의 정식 명칭은 미크로네시아연방국(Federated States of Micronesia)으로 필리핀 제도 동쪽, 적도 북쪽에 있는 서태평양의 섬나라입니다. 부디 이 미탁씨가 조용하게 머물렀다가 가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이 드네요. 

 

그럼 기상청에서 알려주는 이번 18호 태풍 미탁 예상 경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제 18호 태풍 미탁(MITAG) 경로, 태풍 미탁 위치 예상

 

 09월 28일 09시  태풍 발생 

 

 10월 01일 18시  중국 상하이 남남동쪽 약 250km 부근 해상

 

 10월 02일 06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360km 부근 해상

 

 10월 02일 18시  서귀포 서쪽 약 130km 부근 해상

 

 10월 03일 06시  대구 서남서쪽 약 60km 부근 육상

 

 10월 03일 18시  독도 북동쪽 약 60km 부근 해상

 

 10월 04일 06시  일본 센다이 서쪽 약 330km 부근 해상

 

 

 

태풍 미탁은 현재 중심기압 975hPa, 최대순간풍속 32m/s, 강풍반경 310km인 중형급 태풍으로 북상중입니다. 우리나라에 상륙할 때쯤에는 중급 소형이 될 전망이라 세력은 태풍 타파보다 약하거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태풍 타파는 상륙하지 않고 지나갔지만, 미탁은 태풍의 중심이 한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어 전국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피해 안전 대비에 더욱 신경 써야겠습니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태풍은 왜 자꾸 오는 것일까요? 태풍 발생 원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태풍 발생 원인태풍이 일어나는 이유, 태풍의 원인

 

지구의 날씨가 변화무쌍한 이유는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는 열에너지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구상의 모든 지역이 태양으로부터 같은 양의 열에너지를 받는 게 아니기 때문에 불균형이 발생하여 고기압과 저기압이 발생합니다. 

 

저기압은 상승 기류를 만들고 상승한 공기는 팽창하면서 온도가 낮아져 수증기로 응결되어 구름을 만들게 됩니다. 이런 저기압이 열대지방에서 생길 때 열대 저기압이 되고 태풍으로 발전하게 된다고 해요.

 

찬 공기와 더운 공기가 만나 충돌을 일으켜야 태풍으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런 조건이 되지 않는 곳에선 태풍이 발생하지 않는 거죠. 26~27℃ 이상의 수온과 고온 다습한 공기가 있는 지역에서 열대 저기압이 소용돌이쳐야 태풍이 만들어집니다.

 

태풍은 결국 지구가 태양으로부터 받은 에너지를 고르게 분산시켜, 지구의 에너지 균형을 맞추기 위한 과정이라고 합니다. 지구의 입장에선 에너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너무나 지극히 당연한 과정을 거치는 것인데, 그 결과가 인간에겐 많은 피해를 주니 안타까울 뿐이죠.

 

 

인간에겐 크나큰 자연재해인 태풍, 홍수, 지진, 해일, 호우, 폭풍, 가뭄, 폭설 등은 지구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나 당연한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살아있는 거대 생명체인 우주, 인간을 거기에 비유해 소우주라는 표현을 많이 쓰잖아요. 

 

인간의 몸 역시도 끊임없이 균형을 맞추는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약과 병원 신세를 지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건강한 면역력을 갖춘 인간의 몸은 모든 시스템이 알아서 척척 잘 돌아갑니다.

 

상처가 생기면 스스로 치유하고,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알아서 방어하고 싸웁니다. 우리가 특별히 몸에 명령하지 않아도, 의식적으로 그런 과정을 제어하려고 해도 절대 할 수 없지요. 신진대사에 불균형이 생기면, 균형을 맞추려고 몸의 각 시스템은 바삐 작동합니다.

 

지구도 이런 똑같은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이겠죠. 만일 이런 과정이 없다면 아마도 지구와 인류는 더 처참한 일을 겪게 될 것입니다. 결국은 지구가 균형을 맞추고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과정을 그 무엇도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대비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9/09/20 - [핫이슈] - 태풍 타파 경로와 태풍 이름의 의미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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