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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온 나라가 초비상

by 라라빛나 2019. 9. 19.


안녕하세요! 온 세상의 정보를 전해드리는 호기심대장입니다.


새로운 티스토리 블로그를 추가하게 되어 또 스킨 커스터마이징을 한다고 정신없었네요. 새로운 블로그에서 쓸 첫 글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온라인 뉴스 기사나 TV 뉴스로 계속 보셨을 텐데요. 돼지고기 가격 폭등 우려와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주에 대한 관심으로 연일 떠들썩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 2019년 09월 17일 파주의 한 농가에서 첫 발생하여 다음 날인 18일 경기도 연천군에서도 폐사한 의심 돼지가 있어 정밀 검사한 결과 농림축산식품부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이라고 확진하게 됩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은 어떤 바이러스인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ASF : African Swine Fever Virus)는 1920년에 아프리카에서 제일 처음 발생하여 지역 풍토병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라는 이름이 붙게 됩니다. 이는 비슷한 이름의 돼지열병(돼지콜레라 바이러스 cholera virus) 과는 전혀 다른 바이러스입니다. 


돼지콜레라 바이러스 역시 빠르게 전파되고 치사율도 높지만, 다행히 백신이 있어 ASF보다는 위험성이 낮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발생한 ASF가 한국에서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보다 먼저 북한, 중국, 베트남, 미얀마 등지에서 확산되어 우려하던 일이 우리나라에서도 첫 발생한 것입니다. 


사람이나 다른 동물에게는 전혀 전염되지 않고 돼지와의 동물에만 전염되는데, 감염이 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달하기 때문에 정말 위험한 바이러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죽은 돼지의 혈액, 조직, 분비물에서도 생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각별한 방역 대책이 필요합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의 주요 임상 증상

 ▶급사하거나 비틀거리는 증상 ▶돼지들이 한데 겹쳐 있음 ▶ 복부와 피부 말단 부위의 충혈 소견 ▶ 혈액성 점액성 거품이 있는 비강의 분비물 ▶ 호흡곤란, 침울 증상, 식욕 철폐 ▶ 비강의 출혈 및 귀의 점상출혈 소견 등이 있습니다. 



이런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588-9060 / 1588-4060 농림축산검역본부로 신고하면 됩니다. 



사람에게는 안전하다 ! 


질병관리본부(KCDC)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는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는다는 보도자료를 내놓았습니다. 사람에게 감염된 사례가 보고된 바 없어서, 충분히 잘 익혀 먹을 시 전혀 문제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돼지열병 바이러스는 요리 시 온도가 낮으면 죽지 않고, 60도 이상 30분 가열할 때 파괴된다고 합니다. 감염 지역에서 돼지고기가 유통되는 것은 위험한 일이기 때문에 양돈 농가에서도 철저한 대책과 관리가 필요하고, 일반인 또한 농장 방문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무리 사람에겐 감염되지 않는다고 해도 바이러스가 돌고 있는 돼지고기를 먹는 건 아무래도 찝찝한 기분이 들어 꺼리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조류인플루엔자가 한창 돌 때도 치킨은 잘 먹었지만 말입니다.) 


이런 국민들의 불안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 양돈농가의 고통은 심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바이러스가 사람에겐 감염되지 않고 무해하다고 하지만, 결국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타격을 주고 있으니 결코 무해하다고 말할 수도 없겠습니다.


온 국민이 힘을 합쳐 이번 사태도 조속히 해결할 수 있길 바라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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