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공원 난지캠핑장이 12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 후 2021년 4월부터 재개장한다. 새롭게 변신한 난지캠핑장은 캠핑 면당 면적이 약 38% 넓어졌고, 캠프파이어존, 글램핑존’ 등 다양한 캠핑 문화 도입, 고정형 텐트 대신 개인 물품을 사용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이 가능하다.
□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사랑받는 난지캠핑장 일대 27,000㎡를 전면 리모델링하고 오는 4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새로워진 난지캠핑장은 캠핑 면당 면적이 약 38% 넓어졌고, 획일화된 캠핑 형태에서 벗어나 ‘캠프파이어존’, ‘글램핑존’ 등 다양한 캠핑 문화가 도입되었으며, 고정형 텐트 대신 개인 물품을 사용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이 가능하다.
○ 이러한 변화는 노후한 시설과 상시 설치된 텐트의 위생 문제, 텐트 간 밀집 등 문제점을 대폭 개선한 것이다.
□ 4월 1일부터 다시 문을 여는 난지캠핑장에서 주목할 점은 ➀넓고 쾌적해진 공간 ➁다양하게 누리는 캠핑문화 ➂안전하고 편리한 이용을 위한 운영방식의 변화 ④요금체계 조정을 통한 시민 부담 완화를 들 수 있다.
□ 첫째, 공간이 넓고 쾌적해졌다. 대여 공간의 면적을 늘리고 캠핑면수를 줄여(172면 → 124면) 밀집도를 낮추었으나, 다양한 시설을 조성·배치하여 총 수용인원(970명 → 900명)은 크게 줄어들지 않도록 했다.
□ 둘째, 다양한 캠핑문화를 누릴 수 있다. 지정된 자리에서 캠핑을 즐기는 ‘일반 캠핑존’(83면)부터 사계절 간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글램핑존’(5면), 잔디밭에서 놀이 활동과 캠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리 캠핑존’(36면)까지 총 124면의 캠핑 공간이 운영된다.
○ 캠핑을 하지 않고 바비큐만 즐기러 오는 사람들을 위해 26개의 화덕이 설치된 ‘바비큐존’을 마련했다. 공간 구분을 통해 이동이 편리해지고, 캠핑장 내 혼잡도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풍부한 녹지공간을 조성해 산책을 즐기거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화장실과 개수대 등 편의시설도 리모델링하고, 신규 설치했다.
○ 타오르는 장작불을 멍하게 바라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불멍’을 즐기는 ‘캠프파이어존’도 5개소 설치되었다. 여름철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실개천’과,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야외무대’는 활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 셋째, 이용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운영 방식도 바뀌었다. 건전하고 안전한 가족 여가 캠핑문화 조성을 위해 매점에서 주류·조리음식·폭죽 등 캠핑장 이용에 부적절한 물품은 판매하지 않는다.
○ 텐트 및 그늘막, 바비큐 그릴 등 캠핑용품의 대여도 불가능하다. 개인·공중 보건위생 등 청결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글램핑존 외의 공간을 이용할 경우 캠핑용품은 직접 준비해야 한다.
□ 넷째, 시민 부담 완화를 위하여 요금체계를 조정했다. 입장료·대여료 등 복잡했던 요금체계 대신, 예약 시 시설 이용료만 결제하면 된다. 불필요한 요금 부담을 줄여 이용요금도 한결 저렴해졌다.
○ 이용요금은 ‘일반·프리 캠핑’은 15,000~20,000원, ‘글램핑존’은 100,000원이며 ‘바비큐존’ 10,000~20,000원, 캠프파이어존 5,000~10,000원으로, 서울시 내 캠핑장 요금 수준에 맞추어 책정되었다.
□ 이용을 위해서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에서 사전예약(공간시설>캠핑장)이 필요하다. 매월 15일에 다음 달 이용 예약이 가능하며, 이용 당일 14시까지 예약해야 한다.
○ 예약 신청 후 2시간 내 결제를 해야 하고, 미결제 시 자동 취소된다.
○ 예약을 취소할 경우, 이용예정일 2일 전까지는 전액 환불, 1일 전에는 70%가 환불되며, 당일 취소와 당일 예약 후 미입실(노쇼)의 경우 환불이 불가능하다. 기후변화 또는 천재지변으로 불가피하게 취소하는 경우 전액 환불된다.
□ 이용시간은 ‘일반·프리 캠핑’의 경우 14시 입장, 익일 11시 퇴장(12월~2월은 14시 입장, 당일 21시 퇴장)이며 ‘글램핑존’은 15시에 입장하여 익일 11시에 퇴장해야 한다. ‘바비큐존’과 ‘캠프파이어존’은 1일 2회전으로 운영한다.
○ 바비큐존 : (1차) 11시 ~ 16시, (2차) 17시 ~ 22시
○ 캠프파이어존 : (1차) 17시 ~ 20시, (2차) 20시 ~ 23시
○ 다만 12~2월의 경우 2차 이용 퇴장시간이 1시간씩 앞당겨진다.
□ 당분간은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전체 입장 인원 비율을 조정하고, 일행 수에 제한을 두어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캠핑장 이용 시 체온 측정, 출입 명부 작성 등 방역 절차에 협조하고, 음식물 섭취 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 신용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많은 시민 여러분께 사랑받는 난지캠핑장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야외 휴식공간으로서 안전하고 건전한 캠핑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출처 : 서울특별시 > 분야별정보 > 환경 > 새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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