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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행성 지구 환경

지구 환경오염의 주범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심각성

by 라라빛나 2019. 9. 21.

 

안녕하세요! 온 세상의 정보를 전해드리는 호기심 대장입니다.

 

오늘은 지구의 환경 오염 문제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그중에서도 지구 환경오염(바다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심각성에 대해 다뤄볼까 합니다.

 

여러분들은 플라스틱을 비롯한 일회용품 사용을 평소에 얼마나 하시나요? 알게 모르게 습관적으로 많은 양의 일회용품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는 게 우리의 현주소입니다.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호기심대장은 습관적으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지만, 편리함이나 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 사용하게 되는 일회용품이 아직도 많습니다. 

 

플라스틱 일회용 쓰레기가 전혀 없는 세상이 될 수는 없겠지만, 개개인의 환경 문제에 대한 의식 전환이 실천으로 이어진다면 아름다운 행성 지구 환경이 더욱 건강해질 것입니다. 환경, 자연, 동식물이 건강해지는 것은 결국 인간에게 가장 이로운 일이기도 합니다.

 

 

환경 오염 중 바다환경 오염(해양오염)을 보면 전 세계적으로 5조개가 넘는 플라스틱 조각이 바다에서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해변에 버리는 쓰레기의 73%는 병뚜껑, 플라스틱 병, 비닐봉지 등의 플라스틱 제품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1분에 100만 개꼴로 플라스틱 병에 담긴 음료가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거나, 테이크 아웃이 아닌 매장에서 음료를 마실 경우 머그컵을 사용하는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아직은 과도기인지라 플라스틱 일회용품의 엄청난 사용량을 능가하진 못하고 있습니다. 분리수거를 통해 재활용되는 플라스틱이 많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요. 2015년 한 해 동안 버려진 약 69억 톤의 플라스틱 중 약 9% 정도만이 재활용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재활용이 가능한 것보다 재활용이 안 되는 플라스틱 일회용품 쓰레기가 훨씬 더 많습니다. 그 외에 약 12%는 소각되고, 나머지 약 79%는 지구에 그대로 남아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플라스틱을 가장 많이 만들어내는 것은 포장재 시장으로 플라스틱 쓰레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는 재활용되는 비율도 현저히 낮다고 합니다. 플라스틱 쓰레기가 썩는 데는 최소한 450년은 걸립니다. 영원히 썩지 않고 지구에 계속 남아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정말 끔찍한 일이죠?

 

현재 700여 종이 넘는 바다에 사는 해양 동물이 직간접적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해 끔찍하게 고통받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30년 후에는 전 세계의 모든 바닷새들이 플라스틱을 먹게 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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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으로 인한 바다 오염(해양오염)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닙니다. 해안가로 밀려온 고래 사체 뱃속에서 플라스틱 컵 115개 발견,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고 죽은 조류 알바트로스(앨버트로스), 바다표범 허리에 걸려 심각한 상처를 낸 플라스틱 끈, 비닐봉지에 질식하는 해양 동물들 등의 뉴스 기사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바다거북이 코 안에 박힌 플라스틱 빨대를 제거하는 영상을 보면, 바다거북의 고통이 온몸으로 전해지는 것 같아 경각심을 일깨워줍니다. 비강 깊이 빨대가 관통하여 그것을 빼내는 과정은 바다거북이와 인간 모두에게 고통스러운 일이었습니다.

 

코에서 피를 흘리고, 고통에 몸부림치는 거북이를 보면 (평소에 플라스틱 빨대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편이지만) 더더욱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병이나 캔을 묶는 비닐 팩의 고리, 소포나 신문 더미를 묶는 플라스틱 테이프, 낚싯줄, 그물, 플라스틱 빨대 등이 해양생물에게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세플라스틱 조각 또한 먹이와 구분할 수 없어 먹게 되는 해양생물에겐 아주 위험할 수밖에 없습니다.

 

미세 플라스틱은 5mm 미만 작은 크기의 플라스틱 조각을 뜻합니다. 이는 하수처리 장치에서 거르지 못하고 강과 바다로 유입되어,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미세플라스틱을 먹은 물고기를 사람이 먹게 되었습니다. 

 

그린피스 필리핀이 세계 고래의 날을 맞아 플라스틱 폐기물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마닐라만 해변에 설치한 고래 조형물(15m)

 

 

인간은 편리함을 위해 플라스틱 일회용품을 만들고, 버려진 쓰레기들은 결국 다시 인간에게 돌아와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만듭니다. 그러니 이제 그 문제 해결에 동참하여 노력하는 일 또한 인간이 해야 할 몫입니다.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은 북극도 예외는 아니죠. 플라스틱을 뜯어먹는 아기 북극곰을 보면서 우리는 얼마나 가슴 아팠던가요? 북극에 쌓여있는 눈 속에도 다량의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눈 1리터엔 1만 개가 넘는 플라스틱, 고무, 섬유 입자가 발견되었습니다.

 

 

작년 2018년에 북극 빙하에서는 가장 높은 수치의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이 미세플라스틱은 강과 바다를 통해 전 세계 해변으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이 오염 물질은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하여 기류를 타고 북극까지 날아와 하늘에서 눈과 함께 떨어진다고 합니다. 프랑스 피레네산맥 하늘에서도 미세 플라스틱이 떨어진다고 발표한 적 있습니다.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아 비교적 자연이 잘 보존된 지역까지도 이 미세 플라스틱 오염에 안전하지 못한 것입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미세 플라스틱 눈이라니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지구상에는 이미 너무 많은 플라스틱 일회용품 쓰레기가 쌓여있고, 지금도 끊임없이 쓰레기가 될 플라스틱 일회용 제품을 생산해내고 있습니다. 당장 하루아침에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쓰레기를 없앨 수는 없겠지만, 지금부터라도 개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일은 얼마든지 많습니다.

 

그 작은 실천들이 모여서 지구는 더 건강하고 아름다워질 테니까요. 이건 먼 나라 이야기나, 남의 이야기가 아니니까요. 당장 내가 사 먹는 음식이 오염되고, 내가 맞는 비나 눈이 오염되고, 미세먼지를 들이 마셔야 하는 바로 내 문제입니다.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플라스틱, 비닐 포장 등이 우리 생활 곳곳에 너무 많습니다. 분리수거를 하기 위해 모아둔 일회용품 쓰레기는 가족이 많지 않아도 하루에 나오는 양이 꽤 많아요. 온라인으로 주문해도, 오프라인에서 장을 봐도 개별 포장된 포장재가 수북하게 쌓입니다.

 

매일 출근길 아침 커피 전문점에서 테이크 아웃으로 음료를 구입하는 사람이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지 않는다면 한 달에 얼마나 많은 양의 플라스틱 일회용품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것일까요. 별생각 없이 무의식적으로 하는 행동들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한 번쯤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위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현실적으로 실천 가능한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다음에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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