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빨대 종류와 장단점,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이번 시간에는 환경오염 해결방안 중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 줄이기, 친환경 빨대의 종류와 장단점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시간 아름다운 행성 지구 환경 살리기, 플라스틱 일회용품 사용 줄이는 현실적인 실천 방법 11가지 중 한 가지 내용입니다.

 

 

플라스틱-빨대

 

Zero Waste Plastic Free

 

한번 쓰고 버리는 일회용 제품 중, 플라스틱 빨대도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죠? 오늘 혹시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 사용하셨나요? 커피 전문점을 이용했거나, 영화관에 가서 팝콘과 함께 음료를 드셨다면 플라스틱 빨대를 대부분 사용하셨을 거예요. 

 

이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가 환경오염의 주범이긴 하지만, 사용함에 있어서 편리한 건 모두가 인정할 거예요. 사실 빨대를 발명하신 분도 정말 대단한 것 같고요. "빨대 꽂다."라는 표현이 있잖아요? 별다른 노력 없이 빨대 하나 꽂아서 쪽쪽 빨아먹으며 쉽게 이득 보는 것을 비유하는 말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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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빨대 꽂히는 대상이 사람이다 보니, 그 사람의 진액을 쪽쪽 다 빨아먹는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입니다. 그만큼 빨대 꽂아서 빨아먹는 건 참 쉽고 편리하다는 뜻인데요. 건강상의 이유로 컵에 입을 대고 마시기 불편한 경우도 있을 거예요.

 

그 외에도 커피나 녹차로 인한 치아 착색, 산도가 높은 음료를 마실 때 치아 건강을 위해서 빨대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여성분들은 컵에 립스틱 자국을 남기지 않을 수 있고, 음료를 마시다가 흘려서 옷을 버리는 경우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Plastic-Free 플라스틱 제로 Zero Plastic

 

이렇게 빨대는 참 유용하고 편리한 것이죠. 하지만 편리함 이면에는 피부로 당장 느끼지 못하는 불편한 진실이 있게 마련입니다. 환경오염 사례 중 바다거북빨대 사건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많은 경각심을 일으켰는데요. 

 

바다거북이 콧구멍 속 깊이 단단하게 굳어서 박힌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꺼내는 장면은 정말 보기가 힘들었어요. 피를 흘리며, 온몸으로 저항하는 바다 거북이의 고통이 온몸으로 전해져서 그 영상은 두 번은 못 보겠더라고요. 

 

영상으로 촬영된 바다거북이 사건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사례로 해양오염(바다오염)과 해양생물의 목숨을 위협하는 사건은 매일같이 전해지고 있고 전해지지 않은 이야기 또한 많을 것입니다.

 

 

환경오염, 플라스틱 일회용 줄이기에 대한 개개인의 인식개선이 온 세계에 선순환으로 작용하면, 언젠가는 플라스틱 제로 세상도 오지 않을까 꿈꿔봅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편리하고 유용한 빨대를 환경을 지키면서 사용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환경오염해결방안으로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빨대가 계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당장은 그동안 익숙하게 사용했던 플라스틱 빨대처럼 편하지 않을 수는 있습니다. 

 

친환경 빨대 8가지 종류와 장단점

 

이런 친환경 빨대는 종이 빨대, 실리콘 빨대, 스테인리스(스테인레스) 빨대, 대나무 빨대, 유리빨대, 쌀빨대, 옥수수 전분 빨대, 해초 빨대 등 그 종류가 제법 다양합니다. 아직은 상용화되기 전이라 불편한 부분도 없지 않겠지만 이 기발한 아이디어가 참 멋지단 생각이 듭니다.

 

 

1. 종이 빨대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는 2020년까지 전 세계 매장의 플라스틱 빨대를 없애겠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스타벅스에서 처음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에서 종이빨대로 바꾸었을 때, 사람들은 여러 가지 불편을 호소했어요. 

 

음료 속에서 시간이 지나면 종이 빨대가 흐물거리며 휘어지거나, 종이 특유의 맛이나 느낌이 입에 아직 익숙하지 않은 탓이죠. 저도 처음 종이 빨대를 사용했을 때, 불편함을 느끼기는 했습니다. 그래도 이런 시도와 움직임이 감동적이고 기뻤어요.

 

스타벅스의 종이빨대는 점점 업그레이드되고 있는 중입니다. 초기에 빨대 외부에만 처리했던 콩기름 코팅을 빨대 내부로 확대하고, 공정 과정에서 건조 방식에 변화를 주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음료에 담가놓아도 흐물거리지 않는 빨대를 만들었고요.

 

또한 종이컵 코팅에 쓰이는 폴리에틸렌과 유사한 효과를 주는 친환경 코팅재를 종이 빨대에 도입하는 등의 끝없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종이빨대 사용 후기를 보면 비교적 저렴하고, 다양한 종류의 예쁜 디자인이 많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래 담가 두면 좀 흐물거리고, 보풀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특유의 종이 맛이 음료의 맛을 떨어뜨리는 것 같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2. 실리콘 빨대

 

이 실리콘은 아이들 빨대컵, 유아 젖병, 주방용품에 이미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천연소재는 아니지만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안전한 소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리콘 소재에 대한 반대 의견도 있긴 하지만, 많은 장점으로 상용화되고 있습니다.

 

실리콘 빨대의 장점은 열탕 소독으로 위생적으로 오래 사용할 수 있고, 말랑말랑 부드러운 재질로 입에 닿을 때 느낌도 좋습니다. 

 

무색 실리콘 빨대의 경우 커피 등의 음료에 변색 우려가 있으며, 빨대 좁은 구멍으로 세척이 힘들고, 실리콘 특유의 고무 냄새가 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를 보안한 개방형 실리콘 빨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빨대 길이 방향으로 벌리면 절개가 되어 있어 벌어지고, 오므라지면 동그란 빨대 형태를 유지합니다. 빨대 안쪽까지 구석구석 깨끗하게 세척이 가능합니다. 또한 변색 걱정 없는 짙은 색상 실리콘 빨대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3. 스테인리스 빨대

 

스테인리스 빨대 또한 전용 세척솔을 사용하여 잘 관리해 준다면 튼튼하고 위생적으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휴대용 접이식 스텐 빨대는 휴대성이 좋아서 실용적입니다. 쇠 냄새에 민감한 분들은 불편할 수 있고, 입에 닿는 차가운 느낌 등에 적응 기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4. 대나무 빨대

 

대나무 빨대는 휴대하기에 가볍고,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쇠 냄새나 쇠가 입에 닿는 느낌이 싫어서 수저와 식기를 나무 재질로 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저가로 생산될 경우 마감 처리가 매끈하지 않을 수 있고, 나무 재질상 곰팡이, 세균의 위험이 있습니다.

 

 

5. 유리 빨대

 

내열 강화유리를 사용한 유리 빨대는 열탕 소독이 가능하여 위생적이고, 입에 닿는 느낌도 매끄럽고 특유의 맛도 없어서 편리합니다. 다만 깨질 우려로 인해 휴대성은 떨어질 수 있고,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하드 케이스에 잘 보관한다면 파손 우려 없이 휴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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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쌀 빨대

 

먹어도 되는 쌀빨대는 친환경적이고, 이색적이고 기발한 빨대 중의 하나입니다. 이 쌀빨대를 이용해서 파스타를 만드는 영상도 있는데, 아주 먹음직스러워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고, 음료에 오래 담가 두면 불어서 휘어질 수 있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7. 옥수수 전분 빨대

 

옥수수 빨대 또한 먹을 수 있는 100%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라는 가장 큰 장점이 있습니다. 쌀빨대와 마찬가지로 단가가 높고, 음료로 오래 꽂아두면 변형될 수 있는 단점은 있습니다. 

 

 

8. 해초 빨대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빨대 중 하나로 해초 빨대도 있습니다. 이 해초빨대는 바다로 유입되어도 그대로 녹아 자연으로 돌아간다고 하니 정말 친환경적이죠. '롤리 웨어'라는 미국 친환경 연구 기업은 바다의 천연 식재료 및 채소, 과일 등의 원료로 친환경 빨대의 다양한 컬러를 만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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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환경오염 해결방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빨대 여덟 가지의 장단점에 대해서 살펴봤습니다. 저는 빨대 자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편이라, 이런 대체 빨대가 꼭 필요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플라스틱 일회용 빨대를 사용하게 될 때가 있어서 친환경 빨대를 구입해 놓으면 좋을 것 같단 생각입니다. 빨대를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 중에서 편하신 걸로 구입해놓으면 좋을 것 같네요. 

 

먹을 수 있는 빨대는 먹을 수는 있지만 음료를 마시고 그걸 드시는 분은 많지 않을 것 같아요. 마른 쌀국수, 파스타면을 씹어먹는 맛일 것 같은데요. 일회용으로 사용되고 버려지는 만큼, 음식물 쓰레기 쪽으로 분리수거가 잘 되어야 하겠습니다.

 

쌀빨대나 옥수수 전분 빨대가 먹을 수 있어서 가장 환경친화적이지만, 한번 사용하고 일회용으로 버려질 것이 좀 아깝단 생각도 드네요. 제가 가장 써보고 싶은 빨대는 유리빨대입니다. 세척, 보관만 잘한다면 반영구적이고 입에 닿을 때 느낌도 가장 깔끔할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스테인리스 빨대, 접이식 실리콘빨대도 괜찮을 것 같고, 쌀빨대나 옥수수전분 빨대는 빨대를 많이 사용하는데 세척은 귀찮아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친환경 빨대는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가 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